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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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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국제정치학회장을 맡은 이상환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국제정치학회는 선후배 회원님들의 관심과 기여로 많은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 학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년은 탈냉전 30주년이자 독일통일 30주년이며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냉전이 종식된 지 30년이 되었으나 한반도는 탈냉전 시대에 냉전의 섬으로서 아직 냉전기적 상황이 잔존하고 있습니다. 독일이 통일된 후 세계는 한반도의 통일을 전망했으나 통독 30주년이 되는 올해 분단 한국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0년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지난 2년여간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관계는 불확실성의 시대로 넘어가고 한·미동맹 및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도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평화를 외치지만 전쟁의 가능성을 우려하는 형국입니다.


지난 30년, 지난 70년의 세월을 우리는 어떻게 보낸 것인가. 과연 우리 국제정치학자들은 그 과정에서 무엇을 했는가. 그 공과를 떠나 2020년은 한국 외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야 하며 이에 우리 회원 선생님의 사회적 기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년 저는 우리 학회의 미래를 위해 그동안 회원 선생님이 주신 말씀을 공동체의 가치로 묶어내고 회원 선생님의 권익을 실현해나가며, 나아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일선에 서고자 합니다.


우선 수도권 및 지방 소재 대학교, 그리고 국공립과 사립 대학교 회원들을 아우르는 국제정치 분야의 최고 학회로서 학문공동체를 가꾸어나가고자 합니다. 정치외교학과와 국제관계학과 등이 사라져가는 현실을 좌시하지 않고 유관 학회와 공동으로 정부와 관계 기관에 협조를 구하며 활로를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학회가 다루어야 할 중요 의제에 대해서는 그 연구(행사)비 수주와 무관하게 연구 및 행사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정치권과 정부 기관이 학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데 우리 학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서 우리와 학문적으로 공조할 수 있는 외국학회를 다원화하고 교류를 정례화 하여 정부가 공공외교 차원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회원 여러분! 안으로는 하나가 되는 학회, 밖으로는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저는 임원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댁내 축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국제정치학회 제64대 회장 이상환



[회장약력]



Happy New Year, 2020.


This year is the 30th anniversary of post-cold war period and the unification of Germany. Moreover, the year 2020 is the 70th anniversary of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The Korean peninsula looks like a cold-war island of post-cold war period since it started in 1990. Korea has been still divided into the North and the South even if Germay has been unified in 1990 just after the fall of the Berlin Wall in 1989. Inter-Korean relations come to a deadlock in spite of recent two-year expectations. We are living in an era of uncertainty with worrying about nuclear confrontation. Also, the US-South Korea alliance and the tripod cooperation among ROK, the US and Japan are undergoing a transition in face of the rising-up China.


I would like to contribute to our nation and society at the front for the future of the KAIS throughout the year as follows:


First of all, I want to build up an academic community as the best association embracing all the members in the field of international relations in Korea. And I just cannot bear to see that departments of political science & diplomacy have recently disappeared in the result of a rapid decrease in population and an emphasis on practical studies. I also would like to conduct research projects and conferences on timely significant issues without relations to obtaining their funds. Furthermore, I want to make my efforts to communicate between the KAIS and the government authorities/politicians in heading our country in a better direction. On the other hand, the KAIS should extend international academic exchanges with various academic associations including the northern European and African countries. It accomplishes public diplomacy working with the government through our global networks.


My fellow senior-junior members! My executives and I would like to make all our efforts for the KAIS unifying its members and dedicating to our society.
I sincerely wish you happiness and success. I hope everything goes well with you all year.


Lee Sang-hwan President, The Korean Association of International Studies



[President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