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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지음, 『제국 일본의 전쟁, 1868-1945』
『제국 일본의 전쟁, 1868-1945』
박영준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펴냄 | 2020년 02월 17일 발행ISBN 979-11-89946-44-9 (93340)
본서는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국가 형성에 성공한 일본이 청일전쟁을 기점으로 거의 10년마다 전쟁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한 원인과 과정, 그리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일본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기에 걸쳐 청일전쟁, 러일전쟁, 제1차 세계대전,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아시아·태평양전쟁 등 6차례에 걸쳐 연속적으로 전쟁을 일으키거나 관여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러한 전쟁들이 어떠한 원인과 방식에 의해 수행되었는가를 검토하는 작업은 현대 일본의 외교안보정책을 바라보는 데에 있어서도 하나의 준거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책은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국가 형성에 성공한 일본이 청일전쟁을 기점으로 거의 10년마다 전쟁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한 원인과 그 과정, 그리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대 일본이 연속적으로 6회에 걸친 전쟁을 일으킨 원인에 대해 이 책은 케네스 왈츠의 분석틀을 원용하여 인간, 국가, 그리고 국제관계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첫째, 인간의 요소와 관련하여 각 시기별로 일본 내에는 야마가타 아리토모, 이시와라 간지, 고노에 후미마로 등의 팽창적 국가전략을 갖는 정치 및 군사지도자들이 전쟁을 국가의 정책수단으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둘째, 국가의 관점에서 제국 육군과 해군이 당대 첨단의 군사력을 건설하고, 이러한 군사력을 가상 적국에 대해 선제공격의 목적으로 운용할 것을 정하는 공격적 군사전략을 입안하였다. 1907년에 제정되고, 1918년, 1923년, 1936년 각각 개정된 바 있는 「제국국방방침」이 그러한 육해군 합동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들이고, 이러한 국가전략에 따라 일본은 각 시기의 가상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첨단의 군사력을 건설하려 하였다. 셋째, 국제관계의 관점에서 본다면, 각 시기의 일본을 둘러싼 국제질서에서 일본의 전쟁도발을 방지할 수 있는 다국간 국제기구나 제3국의 중재역할이 부재하였다. 오히려 일본이 가상 적국을 포함한 국제질서를 적대적으로 보는 폐쇄적 인식에 사로잡혔다. 이러한 요인들이 일본의 전쟁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다.
박영준 2020.03.12
『제국 일본의 전쟁, 1868-1945』
박영준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펴냄 | 2020년 02월 17일 발행ISBN 979-11-89946-44-9 (93340)
본서는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국가 형성에 성공한 일본이 청일전쟁을 기점으로 거의 10년마다 전쟁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한 원인과 과정, 그리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일본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기에 걸쳐 청일전쟁, 러일전쟁, 제1차 세계대전,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아시아·태평양전쟁 등 6차례에 걸쳐 연속적으로 전쟁을 일으키거나 관여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러한 전쟁들이 어떠한 원인과 방식에 의해 수행되었는가를 검토하는 작업은 현대 일본의 외교안보정책을 바라보는 데에 있어서도 하나의 준거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책은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국가 형성에 성공한 일본이 청일전쟁을 기점으로 거의 10년마다 전쟁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한 원인과 그 과정, 그리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대 일본이 연속적으로 6회에 걸친 전쟁을 일으킨 원인에 대해 이 책은 케네스 왈츠의 분석틀을 원용하여 인간, 국가, 그리고 국제관계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첫째, 인간의 요소와 관련하여 각 시기별로 일본 내에는 야마가타 아리토모, 이시와라 간지, 고노에 후미마로 등의 팽창적 국가전략을 갖는 정치 및 군사지도자들이 전쟁을 국가의 정책수단으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둘째, 국가의 관점에서 제국 육군과 해군이 당대 첨단의 군사력을 건설하고, 이러한 군사력을 가상 적국에 대해 선제공격의 목적으로 운용할 것을 정하는 공격적 군사전략을 입안하였다. 1907년에 제정되고, 1918년, 1923년, 1936년 각각 개정된 바 있는 「제국국방방침」이 그러한 육해군 합동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들이고, 이러한 국가전략에 따라 일본은 각 시기의 가상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첨단의 군사력을 건설하려 하였다. 셋째, 국제관계의 관점에서 본다면, 각 시기의 일본을 둘러싼 국제질서에서 일본의 전쟁도발을 방지할 수 있는 다국간 국제기구나 제3국의 중재역할이 부재하였다. 오히려 일본이 가상 적국을 포함한 국제질서를 적대적으로 보는 폐쇄적 인식에 사로잡혔다. 이러한 요인들이 일본의 전쟁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다.
박영준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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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한국 국가안보전략의 전개와 과제:한반도, 동아시아, 그리고 평화』
박영준, 『한국 국가안보전략의 전개와 과제:한반도, 동아시아, 그리고 평화』 (한울아카데미, 2017)
국가안보전략이란 국가의 주권과 국민의 생명에 위협을 미치는 내외의 요인들을 식별하고, 그에 대해 국가의 정치, 외교, 군사, 경제, 과학기술 등의 역량을 동원하여 대응하는 국가적 방책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국가안보전략이나 정책은 국가의 본질과 역할, 그리고 국가간의 관계양식을 주요 학문적 대상으로 하는 정치학과 국제정치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분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의 국제정치학계에서는 자국의 안보정책과 전략을 통사적으로 다루는 연구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국내 학계에서는 통사적 고찰보다는 안보정책 현안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한 국내 학계의 연구공백을 메우기 위한 시도로서, 본서는 역사학적 접근방법을 바탕으로 한국 국가안보전략의 역사적 전개와 현대적 과제들을 살펴보고 있다. 제1부와 제2부에서는 이승만 정권에서부터 박정희, 노태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 정부의 국가안보전략과 정책들을 통사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최고 지도자의 연설문이나 자서전 등에 대한 검토와 아울러 각 정권의 안보전략 수립에 깊숙이 관여한 주요 인사들의 저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보수와 진보 정권을 망라한 한국 역대 정부 안보전략의 공통성을찾아내려 하였다. 제3부에서는 대북 전략에 대해 필자가 여러 학술저널이나 언론 매체에 대해 쓴 글들을 모았고, 제4부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전략에 대해 집필한 논설들을 모았다. 본 저서가 한국안보전략이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대북 정책이나 동아시아 다자간 안보 정책을 구상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영준 2017.04.08
박영준, 『한국 국가안보전략의 전개와 과제:한반도, 동아시아, 그리고 평화』 (한울아카데미, 2017)
국가안보전략이란 국가의 주권과 국민의 생명에 위협을 미치는 내외의 요인들을 식별하고, 그에 대해 국가의 정치, 외교, 군사, 경제, 과학기술 등의 역량을 동원하여 대응하는 국가적 방책을 의미한다. 그런 점에서 국가안보전략이나 정책은 국가의 본질과 역할, 그리고 국가간의 관계양식을 주요 학문적 대상으로 하는 정치학과 국제정치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분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이나 일본 등의 국제정치학계에서는 자국의 안보정책과 전략을 통사적으로 다루는 연구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국내 학계에서는 통사적 고찰보다는 안보정책 현안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한 국내 학계의 연구공백을 메우기 위한 시도로서, 본서는 역사학적 접근방법을 바탕으로 한국 국가안보전략의 역사적 전개와 현대적 과제들을 살펴보고 있다. 제1부와 제2부에서는 이승만 정권에서부터 박정희, 노태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 정부의 국가안보전략과 정책들을 통사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최고 지도자의 연설문이나 자서전 등에 대한 검토와 아울러 각 정권의 안보전략 수립에 깊숙이 관여한 주요 인사들의 저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보수와 진보 정권을 망라한 한국 역대 정부 안보전략의 공통성을찾아내려 하였다. 제3부에서는 대북 전략에 대해 필자가 여러 학술저널이나 언론 매체에 대해 쓴 글들을 모았고, 제4부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전략에 대해 집필한 논설들을 모았다. 본 저서가 한국안보전략이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대북 정책이나 동아시아 다자간 안보 정책을 구상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영준 20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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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택영, 박영준 외 14명
한국국제정치학회의 2009년도 안보국방분과위원회에 속했던 15명의 연구자들이 1년간 진행해온 공동연구의 성과물들이 <안전보장의 국제정치학>(사회평론사, 2010)으로 간행되었다. 천안함 사건에서 나타나듯 탈냉전기에 접어든 이후에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은 비전통적 안보위협 뿐만 아니라 전통적 안보위협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보장문제에 관한 학문적 성찰들이 대학의 교육이나 현실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안전보장의 정책과 제도들에 충분히 공급되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길병옥(충남대), 이수형(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동선(고려대), 이근욱(서강대), 최종건(연세대), 고봉준(제주평화연구원), 윤정원(육사), 신범식(서울대), 황재호(한국외대), 손병권(중앙대), 최운도(동북아역사재단), 김예경(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윤영미(평택대), 김용현(동국대), 박영준(국방대) 등의 연구자들이 전통적 및 비전통적 안보개념, 국제정치이론과 안전보장의 개념, 안전보장의 수단, 주요 국가들의 안보정책과 제도에 관해 수행한 각각의 소개와 분석을 한권의 책에 담았다. 09년도 안보국방분과위원회가 야심차게 기획한 본 연구서가 각 대학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안전보장 관련의 학문적 수요에 조금이라도 부응하기를 기대한다. 박영준 2010.05.01
한국국제정치학회의 2009년도 안보국방분과위원회에 속했던 15명의 연구자들이 1년간 진행해온 공동연구의 성과물들이 <안전보장의 국제정치학>(사회평론사, 2010)으로 간행되었다. 천안함 사건에서 나타나듯 탈냉전기에 접어든 이후에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은 비전통적 안보위협 뿐만 아니라 전통적 안보위협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보장문제에 관한 학문적 성찰들이 대학의 교육이나 현실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안전보장의 정책과 제도들에 충분히 공급되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길병옥(충남대), 이수형(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동선(고려대), 이근욱(서강대), 최종건(연세대), 고봉준(제주평화연구원), 윤정원(육사), 신범식(서울대), 황재호(한국외대), 손병권(중앙대), 최운도(동북아역사재단), 김예경(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윤영미(평택대), 김용현(동국대), 박영준(국방대) 등의 연구자들이 전통적 및 비전통적 안보개념, 국제정치이론과 안전보장의 개념, 안전보장의 수단, 주요 국가들의 안보정책과 제도에 관해 수행한 각각의 소개와 분석을 한권의 책에 담았다. 09년도 안보국방분과위원회가 야심차게 기획한 본 연구서가 각 대학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안전보장 관련의 학문적 수요에 조금이라도 부응하기를 기대한다. 박영준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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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21세기 일본이 어디로 변화하는가에 대해서 국내외적인 관심인 높다. 혹자는 독도문제나 F-22 획득시도 등을 들어 일본이 재차 군국주의로 회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감추지 않는다. 다른 한편 일본은 평화헌법과 전수방위의 원칙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한국으로서는 일본의 현상과 변화방향에 대해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이해와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본서는 제1부에서는 1990년대 이후 일본 식자들 사이에서 논의되던 일본의 국가전략 방향에 대한 조감을 시도했고, 제2부에서는 일본의 군사력과 군사전략, 그리고 방위정책의 변화추세를 분석하는 논문들을 수록했다. 제3부에서는 미일동맹의 변화와 일중관계의 전개양상 등을 검토한 논문들을 모았고, 제4부에서는 한국의 국가이익에 비추어 추구되어야 할 바람직한 한일관계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
본서는 일본이 기존의 평화국가 체제에서 탈피하고는 있지만, 1930년대에 있었던 것과 같은 군국주의로 회귀할 가능성은 약하다고 본다. 현재 일본은 소위 보통국가론에 입각한 또 다른 일본, <제3의 일본>으로 변화하고 있는 과정을 겪고 있으며, 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한국의 올바른 외교안보정책 추진에도 유용할 것이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박영준 2008.09.26
21세기 일본이 어디로 변화하는가에 대해서 국내외적인 관심인 높다. 혹자는 독도문제나 F-22 획득시도 등을 들어 일본이 재차 군국주의로 회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감추지 않는다. 다른 한편 일본은 평화헌법과 전수방위의 원칙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한국으로서는 일본의 현상과 변화방향에 대해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이해와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본서는 제1부에서는 1990년대 이후 일본 식자들 사이에서 논의되던 일본의 국가전략 방향에 대한 조감을 시도했고, 제2부에서는 일본의 군사력과 군사전략, 그리고 방위정책의 변화추세를 분석하는 논문들을 수록했다. 제3부에서는 미일동맹의 변화와 일중관계의 전개양상 등을 검토한 논문들을 모았고, 제4부에서는 한국의 국가이익에 비추어 추구되어야 할 바람직한 한일관계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
본서는 일본이 기존의 평화국가 체제에서 탈피하고는 있지만, 1930년대에 있었던 것과 같은 군국주의로 회귀할 가능성은 약하다고 본다. 현재 일본은 소위 보통국가론에 입각한 또 다른 일본, <제3의 일본>으로 변화하고 있는 과정을 겪고 있으며, 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한국의 올바른 외교안보정책 추진에도 유용할 것이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박영준 200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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